5차 교섭! 우리의 '근로조건'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이번 단체교섭에서는 구성원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근로조건을 중심으로 총 31개 조항을 논의했습니다.
인사, 임금, 노동시간, 휴일과 휴가 등, 우리가 함께 일하는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제3장 인사 (15개 조항)
인사평가,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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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평가 결과가 연봉과 인센티브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객관적 기준을 공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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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자-피평가자 간 소통 강화, 공정한 이의제기 절차 신설도 요구했습니다.
수습기간은 모두 동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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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입 직원인 경우에는 6개월의 수습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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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입과 경력직 모두 수습기간 3개월로 통일, 차별 없는 기준을 제안했습니다.
고용보장과 전환배치에 대한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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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조직개편 등으로 소속이 바뀌는 경우, 90일 전 사전 통보 및 보상·대책 마련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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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는 최후의 수단이어야 합니다. 해고 전 90일 전에 노조와 협의, 모든 근거자료와 해고 회피 방안도 반드시 공유하도록 요구했어요.
제4장 임금 (3개 조항)
성과급, 공정하게 나눠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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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닝보너스, WRP는 연봉의 20% 이상으로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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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U(HRP·LTIP)는 비율과 방식을 노조와 합의해 결정할 것, 전체 영업이익의 10% 이상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제5장 노동시간/휴일/휴가 (13개 조항)
근무지 선택은 구성원의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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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직원의 근무지 변경 시 사전 협의 및 동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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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단위 오프라인 출근일도 직원과의 합의로만 가능, 주 1회 이내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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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형태에 따른 불이익 금지, 필요한 장비는 회사가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과도한 근무는 방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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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을 초과한 근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정근로시간 초과 근무일 경우 사내 시스템 접근 제한 기능 도입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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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한 경우, 차상위 조직장과 대표의 사전 승인을 받은 후에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여, ‘자발적’ 초과근무로 위장된 강제 노동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고자 합니다.
연차휴가,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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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연차는 수당으로 보상하거나, 다음 해로 이월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그 외 논 진행사항
임금 인상 관련 정보 공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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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임금 인상이 이미 집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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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체협약 체결 권한은 여전히 유효하며, 집행된 인상률과 적용 기준이 투명하게 공유되어야 노조도 입장을 정리하고, 이후 협의를 이어갈 수 있음을 명확히 전달하였습니다.
회계 공시 관련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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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외주용역비, 성과급 총액 등과 관련된 재무 현황에 대해 1·2차로 나눠 질의서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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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4월 22일(화) 6차 교섭 전 별도 시간을 마련해 회사로부터 답변을 주는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질의 세부 내용 펼쳐보기
다음 교섭 일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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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교섭은 4월 22일(화)에 진행됩니다.
이날은 회사 측 제안안 1차를 미리 받아보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회사측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제 회사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그동안 노조는 구성원들의 요구를 하나하나 정리해 회사에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이제는 회사의 입장을 들을 차례입니다.
협상 결과가 더디게 나오는 것 같아 답답하셨던 조합원분들도 계실 텐데요,
노조는 더 빠르고 책임 있는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에 조속한 답변과 성실한 논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이 노조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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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우아한형제들지회, 우아한유니온 단체협약 교섭위원 일동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