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 교섭 요약
60여 개 남은 조항 중 다수 의견 접근 시도 노조, “핵심 쟁점 여전… 결론 내야 할 시점” 15차 교섭 일정: 8월 26일(화) “말은 많았지만, 결론은 다음에?”
8월 13일(화), 우아한유니온과 회사는 14차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섭의 목표는 남은 조항에 대한 입장 정리와 쟁점 최소화.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핵심 쟁점들.
우아한유니온은 회사도 양보안을 갖고 왔단 발언을 믿고 일부 조항을 양보합의 하였으나,
회사 측은 기존 입장을 대부분 유지한 채
“다음 차수에 최종안을 가져오겠다”는 약속만 남겼습니다.
다음 차수에선 무엇을 하나요?
이번 교섭에서 회사 측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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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수에서 최종안 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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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체협약 전에 사측 최종안 전달 위해 노력하겠음
이에 우아한유니온은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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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쟁점사항의 최종안을 가지고 와서 다음 차수에 정말 마무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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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잠정합의 도출을 해야 내년 임금협상을 무리없이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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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식은 이후에 진행할 수 있으니, 실질 합의부터 마무리하자
아직 남아있는 핵심 쟁점들
쟁점 | 회사 입장 | 노조 입장 |
근무지 자율 선택제 | 수용 불가 | 핵심 요구안, 생활권에 직결된 근무조건이므로 단협 명시 필수 |
비상시 공동협력 의무 조항 | 쟁의 중 업무 복귀 협조 요구 | 쟁의권 박탈 우려, 절대 수용 불가 조항 |
조합 적용 대상(가입 제한) | 팀장 이상 및 기밀직무 약 25% 제외 제안 | 과도한 제외, 법적 정당성 부족, 10% 이내로 조정 필요 |
전환배치 통보 시점 | 사전 협의보단 '노력' 수준 제안 | 최소 30~60일 전 통보 및 협의 필요, 생계·생활 안정 보장 |
인사평가 이의제기 절차 | 내부적으로 존재, 단협 명시는 불필요 | 공식 절차로 명시해야, 불투명한 평가 대응 필요 |
노동시간 개별 적용 조항 | 개별 근로계약을 맺는 팀들이 존재해서 필요 조항 | 적용 직무/팀 명확히 명시해야, 조합과 사전 협의 필요 |
52시간 초과 근무 차단 장치 | 완전한 시스템적 제어는 어렵다, 노력할 수 있는 방안 검토 | 구체적 기술적 장치 필요, 승인절차 or 차단 시스템 요구 |
직원 대출 제도 | 현행 유지, 회사가 결정 | 실질적 주거비 반영 필요, 한도 및 이율 상향 요구 |
다음 스텝은?
앞으로의 협상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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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8/26화): 최종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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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9/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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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차(9/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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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차(10/7 화) → 추석 연휴로 일정 변경 필요
다음 15차 교섭은 8월 26일(월) 오후 2시부터 종료시간을 정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쟁점에 대한 최종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에도 두 차례 교섭 일정이 9월 중 예정되어 있으며,10월은 추석 연휴로 인해 교섭 공백이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8~9월 안에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아한유니온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을 포함한 법적 절차 전환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최종안을 미룬다면?
단체교섭 결렬과 조정 결렬로 인하여 전면 파업을 진행중인 네오플 지회의 투쟁 연대기를 공유드립니다.
이미 싸움에 나선 동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현실적인 선택지를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교섭 결렬부터 전면 파업 선언까지, 약 3개월 동안 네오플 분회는 단계적으로 회사와 협상을 시도하며 단계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날짜 | 단계별 행동 | 핵심 내용 |
4 월 30 일 | 교섭 결렬 선언 | |
5 월 20 일 | 첫 장외 집회 (제주) | |
5 월 23 일 | 장외 집회 (서울) | |
5 월 26 – 28 일 | 쟁의권 확보 투표 | |
6 월 25 – 30 일 | 1차 전면 파업 + 결의대회 | |
7 월 7 일부터 | ‘주 3 일 전면 + 2 일 순환’ | |
7 월 31 일 | 전면 파업 선포 총집회 |
여기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은 약 90일.
단계마다 계획이 있었고, 실행이 있었고, 조합원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단단한 준비가 있었기에 지금의 전면 파업도 흔들림 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더 강한 교섭력은 조합원에서 나옵니다!”
단체행동의 힘은 결국 행동하는 숫자에서 나옵니다.
네오플은 ‘명단만 채운 조직’이 아니라, 실제 행동하는 조직이라는 걸 숫자로 증명했어요.
지표 | 수치 | 의미 |
노조 조직률 | 약 79% (1,133/1,500명) | 거의 모든 개발·운영 인력이 노조에 결집 |
쟁의행위 찬성률 | 93.48% (투표율 89.9%) | 조합원 대다수가 쟁의에 강력한 의지를 보임 |
현장 파업 참여율 | 약 90% | 말뿐이 아닌, 몸으로 직접 행동한 조합원이 대부분 |
이 세 가지 지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회사가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만드 가장 직접적인 힘의 근거입니다.
아직 조합에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주변 동료에게 조합을 소개하고 싶다면?
지금이 함께할 때입니다.
한 명의 연대가 단체협약의 힘을 만듭니다.
늘 따뜻한 지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나 의견은 언제든지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의견을 내고 싶다면?
언제든 우아한유니온에게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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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master@woowaunion.org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우아한형제들지회, 우아한유니온 단체협약 교섭위원 일동 드림
